개인 성장과 공간 성장 모두를 위한 독서 기록입니다.
요즘 《위버멘쉬》를 읽는다.
개인 블로그에 적는 글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리스테이를 운영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 보면 '초인’이라는 단어는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매일 나를 조금씩 넘어서는 태도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건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니라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마음가짐이었다.
1. 핵심 요약 — 위버멘쉬의 세 가지 태도
내가 정리한 위버멘쉬의 핵심은 아주 간단하다.
1️⃣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으로 살아가는 인간
운영 방식도, 공간의 결도 남들이 말하는 “이렇게 해야 잘 된다”의 틀보다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 만드는 것이다.
2️⃣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계속 ‘되어가는’ 인간
부리스테이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완성형 숙소가 아니라 계절과 경험이 쌓이며 더 단단해지는 공간이 되어 가는 것이다.
3️⃣ 고통과 불편을 회피하지 않고, 성장의 재료로 삼는 인간
운영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 불편, 민원, 시행착오가 생긴다.
그걸 피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지만, 의미를 붙이면 공간이 더 단단해진다.
2. 나의 느낌 — 나의 성장과 공간의 성장은 연결되어 있다
위버멘쉬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성장해야 부리스테이도 성장한다는 것이다.
내가 흔들릴 때 공간도 흔들리고,
내가 단단해질 때 공간도 안정되고,
내 기준이 명확할수록
부리스테이의 방향도 선명해진다.
결국 부리스테이는 내 철학, 내 일상, 내 감정이 다 모여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일도 나만을 위한 게 아니라
부리스테이를 위한 공부이기도 하다.
3. 적용하기 — 위버멘쉬를 ‘운영’에 바로 쓰는 방법 3가지
1️⃣ 나의 기준으로 운영하기 (브랜드의 결 살리기)
부리스테이를 웰니스 숙소로 정의한 것도 사람들의 취향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중심에 둔 선택이었다.
광고 방식, SNS, 고객 응대, 공간 구성등 모두 ‘내 기준’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볼 것이다.
2️⃣ 작은 초월 하나 = 운영의 작은 개선 하나
위버멘쉬는 작은 변화의 누적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부리스테이를 위해 아주 작은 걸 하나 개선해보려고 한다.
안내 문구 정리, 예약 프로세스 다듬기, 사진 업데이트, 고객 편의성 하나 더 챙기기.
이 작은 쌓임이 결국 공간의 힘이 된다.
3️⃣ 불편을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브랜드의 자산으로 만들기
운영에는 항상 문제나 불편이 따른다.
예기치 못한 일정, 청소, 시설 점검, 예약 취소…
하지만 그 상황을 피하거나 짜증내지 않고
“어떻게 이걸 더 나은 운영으로 바꿀까?”
이렇게 바라보면 공간의 체력이 올라간다.
이게 바로 위버멘쉬가 말하는 ‘고통의 의미화’, 사업자가 가져야 하는 단단한 태도다.
마무리 — 위버멘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위버멘쉬》는 나에게 '초월’이라는 큰 단어를 준 것이 아니라, 하루 하나라도 더 나아지려는 태도를 가르쳐줬다.
그리고 그 태도는 나라는 개인에게도 부리스테이라는 공간에게도 똑같이 필요한 마음이다.
오늘 내가 넘은 작은 선 하나가 내일의 부리스테이를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이 책을 계속 읽고, 읽은 것을 계속 실천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