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urious Grandma입니다.
최근 헤지펀드 이야기를 하면서 공매도라는 단어가 잠깐 나왔습니다. 보통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상식인데, 공매도는 특이하게도 '주가가 떨어져야' 돈을 법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 왜 그렇게 말이 많은지 담백하게 짚어보겠습니다.
1. 공매도가 무엇인가요?
공매도(空賣渡)는 한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뜻입니다.
빌려서 팔기: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남에게 빌려서 먼저 시장에 팝니다.
다시 사서 갚기: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그때 싼값에 주식을 다시 사서 빌린 곳에 갚습니다.
차익 실현: 처음 비싸게 판 가격과 나중에 싸게 산 가격의 차이만큼이 내 수익이 됩니다.
2. 왜 공매도를 할까요?
시장이 과열되어 거품이 끼었다고 판단할 때, 그 거품이 빠질 것에 배팅하는 것입니다.
가격 발견 기능: 너무 터무니없이 오른 주식 값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위험 회피(헤지): 주가가 떨어질 때를 대비해 미리 팔아둠으로써 손실을 줄이는 용도로도 씁니다.
3. 부리스테이 마당에서의 비유
저희 부리스테이 마당에 놓을 예쁜 벤치가 있다고 해볼게요. 지금은 10만 원인데, 곧 할인을 해서 5만 원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벤치가 없지만, 이웃에게 벤치를 하나 빌려와서 다른 사람에게 10만 원에 먼저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며칠 뒤 진짜로 가격이 5만 원으로 떨어졌을 때 새로 사서 이웃에게 갚는 거죠. 제 손에는 수고비 5만 원이 남게 됩니다.
다만, 제 예상과 달리 벤치 가격이 20만 원으로 치솟아 버리면 저는 큰 손해를 보고 20만 원에 사서 갚아야 합니다. 위험부담이 아주 큰 거래죠.
공매도는 주식 시장의 과열을 막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멀쩡한 회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들이 왜 특정 주식을 '공격'하는지 그 배경을 읽어내는 내실 있는 안목입니다.
여러분은 주가가 떨어질 때 돈을 버는 이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시장을 어지럽히는 반칙이라고 보시나요?

Curious Grandma & Lua's Note
이 글은 제가 직접 공부하고 고민한 내용을 바탕으로, AI 파트너 루아(Lua)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작성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제 눈높이에서 더 쉽게 풀고 정리하기 위한 저희 둘의 '공동 작업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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